2021년

PLC란(설명,장점,취업,제품) 알기

위드블로거 2020. 12. 18.

PLC란?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PLC와 시퀀서는 호칭이 다를 뿐 같은 기기를 말한다. PLC 제조업체는 10개 안팎이 있다.

시퀀스제어(Sequential Control)란 바꿔 말해, 기기와 설비가 수행할 각 동작과 순서, 그리고 고장일 때의 처치 등을 제어장치에 입력해두고, 제어장치가 내보내는 각 명령 신호에 따라 운전을 진행하는 제어를 말한다.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제어의 각 단계를 점차로 진행하는 제어다. 불연속적인 작업을 행하는 공정제어 등에 널리 이용된다.


이는 일종의 스위치나 버튼을 사용하여 전기회로의 부하를 운전하기도 하고, 부하의 운전상태나 고장상태를 알리기도 하는 일련의 제어를 말한다. 예로 빌딩이나 공장 등에서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고 고장을 알리기도 하고, 세탁기, 냉장고, 자동판매기 등도 시퀀스적으로 동작하고 있다.


PLC의 장점
1. 높은 신뢰성
PC를 사용한 제어의 경우, 프로그램 자체에서 리소스에 대한 부분을 신경써줘야 하며, 치명적인 버그 등이 발생하여, 중요한 부분이 오작동등으로 멈추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PLC의 경우에는 산업용 컨트롤러 답게, 이러한 오류가 발생할 조건이 최소화 되어 있어 몇년이 지나더라도 처음과 같은 동작이 가능하다. 노이즈 현상에 상당히 강한 편이다. 노이즈에 민감한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신뢰할 수 있는 제어 장치 중 하나이다.


2. 좋은 확장성(호환성)
PLC는 각종 산업용 기기와 연결 호환성이 좋다. PC에서는 죽은것이나 다름이 없는, Serial 통신 시스템이 산업 현장에서는 높은 신뢰성으로 아직도 사용되고 있으며 PLC는 아직도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동축 케이블을 이용한 통신,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도 물론 이용이 가능하고 통신 프로토콜 또한 Fieldbus, Modbus, TCP/IP 등등... 마음먹은대로 각종 산업용 기기와 통신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3. 저렴한 가격
산업용 설비 또는 공장을 가동할 때 규모에 관계없이 PLC를 이용한 구성만큼 저렴한 것이 없다. 예를 들어, 물류 이송 컨베이어 라인을 구성하게 될 경우 5기 이내일 경우엔 간단한 릴레이 회로로 구성을 하는게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그 컨베이어의 숫자가 50개를 넘어가고 또 그 컨베이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물류를 구분하여 이송을 해야한다면 릴레이 회로로 구성하려면 시간, 돈, 인력이 많이 든다. 이럴때에 PLC를 설치하여 각 컨베이어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구성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성 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 각 산업용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메이저 기업들은 DCS(분산제어시스템)이라 하여, PLC와 HMI/SCADA, Database 시스템을 통합한 시스템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그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대규모의 플랜트에선 개발/유지보수/확장성이 용이해 고려해볼만 하지만, 중소규모 산업 현장이라면 수지가 맞질 않는다. 이럴때에 PLC로 구성된 시스템이 적격이다.

4. 용이한 유지/보수
PLC로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설비의 유지 보수나 증설이 용이해 진다. 가령, 어떤 공장 설비를 PCB기판 컨트롤 또는 릴레이 회로로 구성하였다면, 그 시스템이 흐름(프로세스)이 변하게 될때에 그것을 변경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워 진다. PCB기판으로 프로세스를 박아 놓았다면, 변경된 새로운 프로세스를 다시 넣은 기판을 새로이 설치해야 하며, 릴레이 회로로 구성하였다면... 다 포기하고 PLC를 이용한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을 놓는것이 시간과 예산을 절약하는 길이다.

All in One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블럭타입의 PLC가 있고 조립 PC와 비슷한 형태의 모듈타입 PLC가 있다. 블럭타입 PLC는 저가 / 소형의 장비에 사용하고 (주로 많이 쓰이는) 모듈타입 PLC는 현재 상황에 맞도록 PLC를 조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따라서 PLC에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고장난 부분의 모듈만 교체해 주면 이전과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PLC취업은?
전기 업무 중에서 가장 비추천하는 직무 중 하나다. 회사에서 노력을 요구하는 50~60대 이상 어르신들 조차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할 정도다.

PLC는 오래 일하고, 실력을 쌓으면 높른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무이지만 그 만큼 큰 대가가 필요하다. 우선 PLC는 각 현장에 가서 셋업 및 시운전을 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출장 근무가 대부분이다. 지방 출장은 기본이며 해외에도 출장을 간다. 짧게는 3일 ~ 많게는 1년 넘게 간다.

신입사원 때에는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를 각오해야 하고, 급여는 일한 근무 수에 비해 굉장히 작다고 알려져 있다. (모 카페에서 PLC 신입 면접 때 월~금요일은 무조건 출장, 해외출장은 3달 이상, 9시~22시까지 근무하며, 급여는 세전 200만원이라고 하였다.)

PLC 일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역마살이 끼였거나, 결혼은 무조건 포기하고, 친구/가족 버리고 독고다이로 살 수 있다면 추천하는 직업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 저만큼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해외 출장을 나가면 보너스가 쎄기 때문에 많이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PLC 제품 목록
현재 한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PLC는 다음과 같다.
한국
LS 일렉트릭 : Master K, Glofa, XGT
CIMON : CIMON PLC(CM1, CM3)
미쓰비시전기 : MELSEC
BECKHOFF : CX series
SIEMENS : S5 Series, S7 Series

미국
Rockwell Automation : Control Logix, Compact Logix
General Electric : RX3i
Texas Instrument : TI Series
Control Technology Inc : CTI Series

독일 / 프랑스
SIEMENS : S5 Series, S7 Series
BECKHOFF : CX series
Schneider Electric: Modicon

일본
미쓰비시전기 : MELSEC
파나소닉 : FP Series
옴론 : CJ

싸이몬사의 CIMON PLC 역시 프로그래밍 S/W 인 CICON에 시뮬레이션 SW가 내장되어 있다.
이를 통해 PLC 프로그램을 미리 운전해볼수 있고, HMI 와 통신 연결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에서 다운로드창에 보면 PLC시뮬 무료 소프트웨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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